맥북 도난방지 어플리케이션 - iAlertU Macbook



어제 애플리모컨을 활용할 수 있는 어플을 소개했다.

오늘은 애플리모컨과 내장 iSight camera를 이용한 재미있는 어플을 소개한다.

이름은 iAlertU...(freeware)

이 어플이 뭐하는건가 하면, 누군가가 나의 맥북을 안좋은 목적(!)으로 건드리거나 할 경우 자동차 도난방지 경보음과 같은 소리가 나는 일종의 도난방지 어플리케이션이다.

스타벅스 같은 곳에서 열심히 맥북으로 작업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급하다고 생각해보자.
이거 걱정되서 맥북을 싸들고 화장실가자니 웃기고, 그냥 놓고 뛰어갔다오자니 불안불안하다. 이럴때 이 어플 하나면 해결된다는것이다 ㅋㅋ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1. 초기 동작
애플리모컨의 메뉴 버튼을 약 3초간 누르면 자동차 도난방지 장치와 비슷한 소리가 한번 나면서(삑삑~!) 감시상태로 들어간다.

2. 경보 조건

(1) 맥북에 약간이라도 힘이 가해지는 경우, 혹은 살짝이라도 맥북이 들려지는 경우(이 원리는 밑에 설명하겠다)
(2) 키보드가 눌리거나
(3) 마우스가 눌리거나
(4) USB 장치가 분리되거나(마우스줄 빼기, 외장메모리 빼기 등)
(5) 아답터선이 뽑히거나
(6) LCD상판을 닫거나

위의 조건 중 하나라도 일어나는 순간, 맥북은 자동차에 달려있는 도난방지 장치와 같은 소리로(삐익~삐익~삐익~..화면은 번쩍번쩍!!! -0-) 주변사람에게 자신의 맥북이 도난위험에 빠져있음을 알린다. (물론 도둑에게는 당황스러운 결과를 준다)
게다가 내장되어있는 iSight카메라는 경보가 울릴 당시에 누가 접근해서 뻘짓거리를 했는지 사진으로 남겨둔다. 브라보.

3. 해제
초기 동작조건과 같이 3초간 리모컨의 메뉴버튼을 누르면 경보상태가 해제된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원리는 바로 맥북에 탑재되어있는 센서 중 하나인 Sudden Motion Sensor(SMS) 를 이용한 것이다.
이 센서는 맥북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다가, 갑작스런 충격이 가해지면(중력의 변화가 생기면) 하드디스크 헤더를 안전한 곳으로 옮길때 사용된다(..다른곳에도 쓰이는지는 기억이 잘 안난다) 이 센서는 3개의 축(X,Y,Z) 의 중력을 감지하며, 그 감도는 맥북의 중력변화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맥북의 조그마한 충격(예민도는 조정이 가능하다)이 가해지면 경보와 함께 사진을 찍는..아주 작지만 강력한 포스를 발산하는 이 어플을 설치한 뒤로는 회사에서 밥먹으러 갈때에도 경보기만 작동시키고 맘놓고 가게 됐다. 이 어플의 동작을 본 다른 회사동료는 신기하고 재밌어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자..당신도 이 글 보느라 화장실가는거 참았을텐데, 빨리 이거 설치한 다음 맘놓고 화장실 다녀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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